여름철 아이들이 더 잘 걸리는 000?

한 낮기온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이제 에어컨은 필수인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더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에어컨을 종일 가동하는 가구가 많습니다. 에어컨을 오래틀고 있다가 감기에 걸렸던 경험 있으시죠?

아이들을 위해 에어컨을 켜지만 한켠으로는 냉방병에 걸릴까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냉방병에 왜 걸리는지, 아이들이 더 잘걸리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냉방병이란?

 

  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증상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의 주요 원인 및 관련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온도차이 :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클 경우, 신체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두통, 피로,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건조한 공기 : 에어컨은 공기를 차갑게 만들면서 습도도 낮춥니다. 이로 인해 피부 및 점막이 건조해지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환기 부족 :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실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장시간 노출 : 오랜 시간 동안 에어컨 바람에 직접 노출되면 근육 통증이나 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잘 걸리는 이유?

 

1. 체온 조절 능력 미숙 :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합니다. 따라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2. 면역력 약화 : 면역체계까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더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에어컨으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나 공기 중의 세균에 더 취약합니다.
3. 작은체구 : 체구가 작기 때문에 성인보다 체온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냉방병의 증상인 두통, 피로,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활동량 :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에어컨 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호흡기 민감성 : 아이들의 호흡기는 성인보다 민감합니다. 건조한 공기와 공기중 오엄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아이들이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1. 적절한 온도 유지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고, 외부 온도와 차이를 5도 이하로 유지합니다. 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쐬게되면 우리 몸은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급격히 발동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몸이 피로해져 감기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외출시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습도 유지 & 환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더라고 환기는 필수입니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을 습도가 낮으면 몸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특히 코가 건조해지면 콧물이나 인후염같은 

염증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에어컨을 틀더라도 습도를 40~60%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름철 땀도 많이 흘리기때문에 단 음료보다는 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레지오넬라균을 아시나요?

 

주로 물 환경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사람에게 레지오넬라증(레지오넬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균은 특히 온수 시스템, 냉각탑, 온천, 가습기 등의 인공적인 수환경에서 번식이 왕성합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심한 경우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20~50도 사이에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주로 병원, 호텔 등 중앙관리 냉방시설이 갖춰진 건물에서 발생하는데요. 공공장소에서 감염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소아에게는 흔하지 않고 가정에서 감염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후 기침(주로 마른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오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와 필터교체가 필요합니다.

 

 

전기세 걱정에 찬공기가 나가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 에어컨을 틀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습도를 잘 유지하며 3~4시간에 한번씩은 환기를 시켜주면서 가동한다면 냉방병을 걸릴 위험이 낮아지니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라는 처음 격어보는 경험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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